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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시] 2023 서울 키아프 프리즘 한국 국제 아트페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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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분이 키아프 프리즘 전시 표를 구해주셨다. 난 몰랐다. 표가 이렇게 비싼지.. 근데 보고 오니까 왜 비싼지 알 것 같다. 유명한 작가들도 많고 갤러리 수도 너무 많다. 표는 일반 입장 80,000원이었다.

전시꿀팁

9/7일 목요일 평일 낮 2시즘 방문했다. 평일이지만, 사람 진짜 많다.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마음 단단히 잡고 가야된다.
나름의 꿀팁은, 코엑스 ABCD 홀을 전부 돌아야하기 때문에 일단 무조건 운동화를 추천한다. 나는 3시간동안 돌아다녔다. 근데도 시간이 좀 부족했다. 그리고 짐도 가져가지 마시라.. 어깨에 뭐가 있으면 피곤만할뿐이다 ㅠㅠ 밖에 물품보관소에 짐을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구성

1층의 키아프는 a,b홀로 국내의 작은 갤러리들이 더 많았다. 2층의 프리즘은 좀 더 규모가 있고, 해외 갤러리가 많았고, 굵직한 작품이 많았다. 표마다 먼저 들어갈 수 있는 전시관이 정해져 있다.  나는 프리즘 먼저 보고 와야하는 표였다. 표마다 입장 시간도 정해져 있고, 전시당 2회까지 출입이 가능하다. 들어갈때 나갈 때 철저하게 큐알 코드를 찍으니, 출입할 때 유의해야한다.

1층의 키아프
2층의 프리즘



좋았던 작품

미대 나왔지만… 디자인과라 순수예술은 잘 모른다. 그림은 보기에 좋고 마음에 울림을 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마음의 울림을 주었던 작품들이다. 나중에 찍은 사진들을 보니 나는 확실히 자연이 주는 고요함을 좋아한다. 다 바다 숲 나무 하늘 관련되는 작품이다.

피카소, 쿠사마야요이, 아니쉬카푸어, 김환기, 이우환,.. 굵직한 작가들 작품이 많았다. 피카소 작품은 줄이 길어서 보지도 못함 ㅠㅠ

Kibong Rhee (b.1957) Where You Stand Green-2

화법이 독특했다. 얇은 샤를 덧대 레이어를 쌓아서 안개 낀 환경의 독특한 빛을 표현했다. 신비로워서 한참을 감상했다.

Oh Byungwook (b.1959) Sea of My Mind

윤슬이라 그러나, 이런 바다의 잔잔함 보기만해도 평온하다.

이만나, 숲

서울의 무더운 여름날의 풍경같다. 숨막히게 덥지만 눈은 푸릇한 그 느낌과 공기, 이런 분위기까지 전달하는건 참으로 어려운데, 이 그림에선 느껴졌다.

최영욱, 카르마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예품 달항아리, 담백하지만 비정형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형태에서 나오는 아름다움.

이렇게 고서를 파는 갤러리도 있다. 유럽에 온 듯 독특한 느낌이다.


공간이 인상적이 었던 홍콩의 갤러리 / Axel Vervoordt
Antwerp, Hong Kong
조명과 벽 컬러 작품의 톤 모두 차분해 인상적이었다.


갤러리라 그런지 구석구석 상담 가구도 아트퍼니처가 많았다. 또 가구쪽 배웠다고, 이런것만 눈에 보임

헤이 레이체어 이거 사고 싶다


브랜드 콜라보
Breguet

시계브랜드에서는 작품 전시와 더불어 장인분이 직접 시계를 전통 방식으로 깎아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Bmw의 아트카, 표면에 빔으로 다채로운 컬러를 표현했다.

샴페인브랜드
김환기

김환기 작가의 작품과 이를 재해석한 lg oled 브랜드의 제품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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