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국립발레단, 유니버셜발레단 2024년 라인업

국내 발레단 중 가장 유명한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셜 발레단! 매년 초 공연 라인업을 연초에 발표하는데, 발레 덕후들은 미리 스케줄을 보고 올해는 어떤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올해의 스케줄을 정리해보았다.

1.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은 올해 총 6가지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티켓 오픈일은 모두 미정이다. 보통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출처 : 국립발레단 홈페이지

01.  백조의 호수 | 3/27~31 | LG 아트센터
'발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작품이다. 느린 음악이 많아 지루할 것 같아서, 아직 시도는 못했지만, 이번엔 꼭 보려고한다.

02. 인어공주 | 5/1~5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안데르센의 동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05년 로열 덴마크 발레단이 제작해, 국내 초연이다. 디즈니의 인어공주와 달리, 발레 인어공주는 비극으로 끝을 맺는다.

03. 돈키호테 | 6/5~9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국립발레단이 애정하는 돈키호테이다. 23년도에도 리스트업에 속했고, 올해도 역시 공연 라인업에 올랐다. 열정의 스페인이 배경인 작품으로, 작품 자체에 흥이 많고 활발한 안무가 많아 발레 초심자에게 강력 추천하는 작품이다. (나 역시, 가장 처음 본 공연이 돈키호테였고, 발레를 입문하게 만든 공연이다.)

04. KNB 무브먼트 시리즈 | 6/22~23 |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려 9번째 공연인 무브먼트 시리즈,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직접 안무한 작품을 선보이는 장이다. 무용수에서 안무가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발레단에서 적극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어느정도 클래식 발레와 무용을 접하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공연이다.

05. 라바야데르 | 10/30~11/3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인도를 배경으로해, 발레의 블록버스터라고 불린다. 캐스팅 인원도 많고, 호화로운 무대장치, 의상 덕에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이 작품은 나도 아직 못봐서 올해 꼭 볼 예정이다.

06. 호두까기 인형 | 12/14~25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발레 작품 중 가장 오랜 기간동안 공연에 오르고, 남녀노소 좋아하는 공연이다. 크리스마스, 연말이면 떠오르는 공연으로, 매년 리스트업에 오른다. 동화같은 장면이 많이 나오고, 장면전환이 많은 공연으로,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2. 유니버셜 발레단

 

 

출처 : 유니버셜 발레단 홈페이지

 

01. 코리아 이모션 '정' | 2/16~18 | 유니버셜아트센터 | 티켓 오픈 12/21,  조기예매 30% 할인 (1월 10일 까지 예매 시)
작년의 심청과 같이 한국 고유의 무드를 발레로 풀어낸 작품이다. 포스터도 넘 예쁘다. 춘향을 못본게 아쉬운 분들은 꼭 보시기를 추천한다. 이미 티켓을 오픈했으니, 보고 싶으신 분들은 예매를 서둘러야할 것 같다.

02.  로미오와 줄리엣 | 5/10~12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유니버셜 발레단이 국내 첫 공연권을 획득한 작품으로, 8년만의 공연이라고 한다.

03. 더 발레리나 | 5/31~6/1 |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무용수들의 무대 뒤 삶을 밀도있게 다룬다. 무대 뒤의 모습을 표현하는 연극이라니, 소설에서 말하는 액자식 구성이 이런 구성을 의미하나 싶다.

04. 라바야데르 | 9/27~29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국립발레단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두 공연을 보고 발레단마다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봐도 재밌을듯 하다.

05. 호두까기인형 | 12/13~20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역시 국립발레단과 동일하게 매년 빠지지 않고 라인업에 오르는 스테디 공연이다. 유니버셜 발레단의 호두까기가 더 화려하다는 관람평이 많아서, 이번엔 나도 유니버셜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하나 같이 다 기대되는 공연들이라, 다 보고싶지만 티켓값이 ㅠㅠ 무섭다. 예술의 전당 골드회원을 결제해놨으니, 이걸 최대한 활용해서 24년도에는 발레 공연을 더욱 많이 볼 수 있도록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