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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발레옷] 루시앨리스 레오타드, 에어리 쇼츠 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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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레복을 샀다.. 헤헤.. 나름 미뇽발레에서 샘플링 제품도 많이 얻어 입기도 하고(항상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구매도 가끔 하는데, 레오타드는 거의 민소매, 끈 민소매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반팔이나 긴팔이 달라붙어서 불편할 것 같았다. 자세도 잘 보이고, 반팔은 왠지 시각적으로 답답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요즘 생각이 바뀌었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워머 없이도 입으려면 반팔 하나쯤은 있어야겠다 싶었다. 진짜 현실적으로 겨드랑이 노출이 민망할 때가 가끔 있는데, 그때도 반팔 디자인이 필요했다.ㅎㅎ

 

스퀘어넥 레오타드

유일하게 반팔 아닌 제품이, 발레 처음 시작할 때 구매한 루시앨리스의 클라라 레오타드다. 근데 이것도 바스트 부분이 메쉬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입기는 어려웠다. 인스타로 구경하다가 나의 눈을 사로잡은 반팔 레오타드를 발견했다. 바로 루시 앨리스의 레이스 스퀘어 넥 레오타드이다. 나는 블랙을 구매했다. 아이보리 트위드 질감에 블랙 원단이 마치 샤넬을 연상시키며, 고급스럽다. 나는 사이즈 M을 구매했다. ( 내 사이즈는 키 163cm, 48kg, 거스 147cm )

 

클라라 레오타드는 기장감이나 신축성이 덜해 M 구매했을 때, 가슴선이 아슬아슬했다. 반면 이 스퀘어 넥 레오타드는 노출 걱정도 없고, 무엇보다 가슴쪽이 레이스, 안감 이중 처리되어 있어, 별도 캡 없이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 내부에 캡홀이 있기는 하다.

 

베베 에어리 팬츠

사이즈  S를 주문했고, 힙이 있는편이지만 골반은 작아 딱 맞는다.(아래 핏 참고) 원단이 얇아 사계절 입기에 무리가 없다. 에어리를 살 까, 라이트를 살까 고민했는데, 에어리 모델이 기장이 길고 허리도 더 길다고 한다.

여름이나 생리중일 때는 팬트가 아주 유용하다. 특히 여름에는 클래스 전후의 땀이 불쾌해서 레오타드를 먼저 입고 스타킹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게 입고 비침이 있는 스커트를 입으면 굉장히 민망했다. 그렇다고 반바지 땀복을 입기에는 너무나도 더울 때 이런 반바지가 꼭 필요하다.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제품 중에, 허리를 리본으로 묶는 베베쇼츠 초기 제품이 있었다. 요 제품은 오래 입다 보니, 원단이 늘어나서 배를 잘 잡아주지 못했다. 이 리뉴얼된 제품은 허리를 잘 감싸는 디자인이다. 그래도 원단 늘어날 것 같아서 나는 당분간 접지 않고 입을 예정이다.

신축성이 좋은 원단이며, 블랙 원단은 폴리 느낌으로, 약간의 반짝임이 있는 편이다. 레이스 재질도 자극 없으 부드러운 편이다.

안감은 앞판만 있고, 뒷판은 1겹이다.

이렇게 안에 가슴캡을 넣을 수 있는 홀이 있다.

포장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싸주신다. 간단한 편지도 쓸 수 있다. 친구한테 이전에 여기 브랜드 제품을 선물 받았었는데, 그때 야리야리한 이 포장덕에 너무 기분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인스타에 태그 후 루시앨리스에서 리그램 하면, 리워드 적립금도 적립해주신다고 한다.

 

오늘 배송 오자마자 발레 플랜비에 수업 들으러 갈 때 입어보았다. 연강해서 3시간 동안 수업을 들이니, 레오타드가 전부 젖었는데, 땀 흡수도 잘하는 편이다. ( 오늘도 귀여운 테스 사진 은근 슬쩍 끼워넣기!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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