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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하남 미사 맛집 화덕피자 리꼬, 카페 미사장 하남은 나에게는 거의 갈 일이 없는 동네다. 서쪽 끝자락에 살고 있어서, 남양주, 하남, 판교 이쪽은 나에게는 개척이 안된 불모지다. ㅋㅋㅋ 맛집이나 카페가 많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날을 잡고 놀러 가기엔 애매한 위치들이랄까..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김포, 파주 쪽을 많이 간다.) 장기연애의 데이트 루틴은 '밥 먹고 카페 가고'의 반복, 심지어 데이트의 정석이라는 밥먹고 카페 가고 영화 가기 중에 영화가 기는 요새 잘 안 한다. 코시국도 한몫했지만, 남자친구는 영화를 엄청 좋아하지만, 내가 영화 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오빠 미안..) 그렇다고 둘 다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찾아서 하는 성향도 아니다. (예를 들면 빠지, 래프팅 등) 그래서 가끔 이렇게 새로운 동네 탐방하면 분위기도 리프레쉬된다. ..
[맛집] 부천 비바타코 부천 중동 힐스테이트에 새로운 타코집이 오픈했다. 멕시코 음식을 좋아해서 오며 가며 지나가다가 오픈을 손꼽아 기다렸다. 부천에 멕시코 음식 먹을 곳이 현대백화점의 온더보더랑 신중동 위브 쪽의 로이스 타코를 종종 갔었는데, 이젠 여기를 자주 갈 것 같다. 가격도 괜찮고, 양도 푸짐하다. 자리는 간단한 테이블로 되어있고, 매장 식사하는 분들도 있고, 포장 주문도 꾸준히 들어왔다. 퇴근하고 이런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맥주랑 타코 하나 먹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고기가 들어간 메뉴를 고를때는, 메뉴판에 그림이 그려져 있듯이, 비프, 소시지, 치킨, 폴드포크, 새우 이렇게 5개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된다. 우리는 여자 3명에서 방문해서, 후레시 구아카몰, 쉬림프 타코 2피스, 포크 타코 2피스, 비프 엔칠라다 ..
[나들이] 화성 카페 로얄 엑스 라운지 오픈 때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 드디어 갔다. 인테리어가 특이해거나 음식이 뛰어나게 맛있어서라기보다, 동종 업계 자료조사 겸..ㅎㅎ 로얄 엑스 라운지는 욕실 브랜드 로얄앤컴퍼니에서 운영하는 카페이다. 로얄바스는 논현동의 로얄 쇼룸에서도 레스토랑과 갤러리를 쇼룸과 함께 운영 중이다. 욕실을 테마로 한 카페와 전시공간, 로얄의 제품들을 둘러보고 구매도 가능하다. 아마 이천의 시몬스 테라스를 벤치마킹한 듯하다. 참으로 부러운 브랜드 공간이다. 우리도 이런 공간 기획하고 만들 자요.. 카페공간은 건물 4층이다. 오픈 초기에는 건물 전체를 사용했던 것 같은데, (1층도 카페공간이지만, 주말임에도 닫혀있음) 지금은 4층에서만 음료와 빵을 판매한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그..
[맛집] 연희동 중국 만두 오향만두 연희동이 점점 핫해지고 있다. 7~8년 전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주 상권이 홍대에서 연남동, 망원동으로 넘어가고 있었는데, 요새는 연남동을 넘어 연희동, 홍제동까지 힙하고 자기주장 강한 가게들이 생기고 있다. 연남동, 연희동 쪽에 이런 실제 화교분들이 운영하는 중국집이 많다. 일반 중국집처럼 짜장면과 짬뽕을 팔지는 않지만, 수제 군만두, 물만두, 어향가지, 오향장육 이런 메뉴는 꼭 있다. 특히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 그런 만두가 아니라, 손수 만들어서 뜨끈하게 조리하는 만두는 정말 일품이다. 심지어 가격도 대체로 저렴하다. 오늘 소개하는 오향 만두 역시 화교분이 운영하시고, 만두가 별미였다. 옆에도 비슷한 느낌의 중식당이 있는데, (연희미식) 이날은 휴가중이라 닫혀 있었다. 여기도 맛있다고 하던데, ..
[맛집] 부천 화덕피자 베코 BECCO BECCO'이탈리아어로 새가 모이를 쪼아 먹는다는 뜻으로, 이탈리아에서 아주 유명하고, 족보 있는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의 이름이라고 한다. 찾아보니, 뉴욕점도 있는듯하다. 아마 이 레스토랑의 이름을 오마주한게 아닌가 싶다. (포스터에 부리새가 가득 그려져 있는 걸 보니) 벽 여기저기에 피자 관련 포스터도 붙어 있고, 딱 요즘 인스타 느낌의 힙한 감성이다. 네이버 예약도 가능해서, 평일 저녁이지만 혹시 몰라, 당일에 네이버 예약하고 방문했다. 예약해서인지,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아주셨다 :) 사실 가게가 위치한 골목이 큰 길가는 아니어서, 눈에 띄는 위치는 아니다. 그래도, 이 골목에 생기는 가게들은 안 그래도 안 보이는 위치에 창문에 짙은 시트 랩핑이나 창문을 닫고 벽으로 처리하는 인테리어가 다수였다. ..
[욕실 디자인] 대림바스 무드베이지 매일경제 대림 바스&키친, 욕실 패키지 '무드베이지' 출시 (2023.07) 레이디 경향 집에서 만나는 호텔 욕실? 대림, 무드베이지 패키지 욕실 출시 (2023.07)
[욕실 디자인] 대림바스 루나글로우 신아일보 이누스 '모던 스위트' vs 대림바스 '루나 글로우' (2022.07) 인테르니데코 매거진 개인의 취향 반영, 혁신적인 기술로 패러다임 변화 - 다양성으로 진화하는 욕실 공간 (2023.06)
[나들이] 양평 아틴 해우 4월에 방문한 곳을 7월에 리뷰 올리는 나의 게으름.. 3개월이 지났지만 좋은 기억으로 많이 남아 글을 꼭 남기고 싶었다. 숙소 아틴에는 아틴 마루와 아틴 해우가 있다. 아틴 마루는 숲속의 나만의 공간, 아틴 해우는 목욕에 조금 더 집중된 공간이다. 사실 아틴 마루가 처음 생겼을때, 아직 완성되지도 않은 건축 사진들을 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고 꼭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아틴 해우가 뒤이어 생겨났는데, 목욕, 반신욕을 좋아하는 나는 아틴 해우를 먼저 방문하게 되었다. 아틴해우에는 두개의 방이 있다. 비우와 채우, 사진으로 보기에는 둘다 비슷해 보여, 우리는 채우로 예약했다. 실제로 방문해보니, 비우와 채우는 땅콩집처럼 붙어있다. 목조로 지어진 탓에, 옆의 방의 소음이 약간 있긴했다. 가격은 23년 4월 기준..
[나들이] 안국역 나들이 (블루보틀, 탬버린즈, 떡산) 데이트하면서 동네 근처 식당, 카페 가볍게 가고 집에 들어오는 게 루틴이었는데,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갔다. 서울 나간 김에 이곳저곳 둘러보려니 하루동안 참 많은 곳을 들렀다. 블루보틀저번에 시도했다 자리가 없어서 재도전했다.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에서 메뉴를 받은 시스템이다. 좌석이 매우 특이하게 배치돼있다. 인테리어는 깔끔 그 자체라 예쁘긴 한데, 스탠딩 바 자리가 많고, 테이블 없이 스툴 배치로 오래 앉아 이야기하며 커피를 즐기기는 어렵다. 가볍게 한 잔 하고 빨리 먹고 나가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기와집이 보이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좋아할 뷰이다.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그래놀라 와 플로트 라테를 주문했다. 그래놀라도 은근한 단맛이 일품이었다. 많이 달지 않고 진한 커피..
[전시] 안국역 가볼만한 곳, 한지문화산업센터 안국역 근처에서 밥을 먹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른 전시공간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단순한 갤러리가 아니라, 한지에 대해 연구하는 한지문화산업센터였다. 전시공간은 지상 1층, 지하 1층 2개 층에서 진행되고, 무료전시이다.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관광지에 이런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라니, 아주 의미 있다. 관람 가능 시간월요일 휴무, 화~일요일 10:00~19:00 들어가자마자 한지로 만든 다양한 조형예술품이 눈을 사로잡는다. 한지로 만들어진 모빌, 조명이 은은하니 단아한 멋이 있다. 한지로 가구 만들어도 재밌는 작업이 될 것 같다. 전시 가구가 서랍 형태로, 다양한 한지샘플을 볼 수 있다. (가구 전공자로서, 가구 마감이 아주 좋았다 ㅋㅋㅋ 공방에서 주문제작한 듯하다.) 작은 샘플들도 있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