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하남 미사 맛집 화덕피자 리꼬, 카페 미사장
하남은 나에게는 거의 갈 일이 없는 동네다. 서쪽 끝자락에 살고 있어서, 남양주, 하남, 판교 이쪽은 나에게는 개척이 안된 불모지다. ㅋㅋㅋ 맛집이나 카페가 많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날을 잡고 놀러 가기엔 애매한 위치들이랄까..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김포, 파주 쪽을 많이 간다.) 장기연애의 데이트 루틴은 '밥 먹고 카페 가고'의 반복, 심지어 데이트의 정석이라는 밥먹고 카페 가고 영화 가기 중에 영화가 기는 요새 잘 안 한다. 코시국도 한몫했지만, 남자친구는 영화를 엄청 좋아하지만, 내가 영화 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오빠 미안..) 그렇다고 둘 다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찾아서 하는 성향도 아니다. (예를 들면 빠지, 래프팅 등) 그래서 가끔 이렇게 새로운 동네 탐방하면 분위기도 리프레쉬된다. ..
[맛집] 부천 비바타코
부천 중동 힐스테이트에 새로운 타코집이 오픈했다. 멕시코 음식을 좋아해서 오며 가며 지나가다가 오픈을 손꼽아 기다렸다. 부천에 멕시코 음식 먹을 곳이 현대백화점의 온더보더랑 신중동 위브 쪽의 로이스 타코를 종종 갔었는데, 이젠 여기를 자주 갈 것 같다. 가격도 괜찮고, 양도 푸짐하다. 자리는 간단한 테이블로 되어있고, 매장 식사하는 분들도 있고, 포장 주문도 꾸준히 들어왔다. 퇴근하고 이런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맥주랑 타코 하나 먹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고기가 들어간 메뉴를 고를때는, 메뉴판에 그림이 그려져 있듯이, 비프, 소시지, 치킨, 폴드포크, 새우 이렇게 5개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된다. 우리는 여자 3명에서 방문해서, 후레시 구아카몰, 쉬림프 타코 2피스, 포크 타코 2피스, 비프 엔칠라다 ..
[맛집] 연희동 중국 만두 오향만두
연희동이 점점 핫해지고 있다. 7~8년 전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주 상권이 홍대에서 연남동, 망원동으로 넘어가고 있었는데, 요새는 연남동을 넘어 연희동, 홍제동까지 힙하고 자기주장 강한 가게들이 생기고 있다. 연남동, 연희동 쪽에 이런 실제 화교분들이 운영하는 중국집이 많다. 일반 중국집처럼 짜장면과 짬뽕을 팔지는 않지만, 수제 군만두, 물만두, 어향가지, 오향장육 이런 메뉴는 꼭 있다. 특히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 그런 만두가 아니라, 손수 만들어서 뜨끈하게 조리하는 만두는 정말 일품이다. 심지어 가격도 대체로 저렴하다. 오늘 소개하는 오향 만두 역시 화교분이 운영하시고, 만두가 별미였다. 옆에도 비슷한 느낌의 중식당이 있는데, (연희미식) 이날은 휴가중이라 닫혀 있었다. 여기도 맛있다고 하던데, ..
[전시] 안국역 가볼만한 곳, 한지문화산업센터
안국역 근처에서 밥을 먹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른 전시공간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단순한 갤러리가 아니라, 한지에 대해 연구하는 한지문화산업센터였다. 전시공간은 지상 1층, 지하 1층 2개 층에서 진행되고, 무료전시이다.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관광지에 이런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라니, 아주 의미 있다. 관람 가능 시간월요일 휴무, 화~일요일 10:00~19:00 들어가자마자 한지로 만든 다양한 조형예술품이 눈을 사로잡는다. 한지로 만들어진 모빌, 조명이 은은하니 단아한 멋이 있다. 한지로 가구 만들어도 재밌는 작업이 될 것 같다. 전시 가구가 서랍 형태로, 다양한 한지샘플을 볼 수 있다. (가구 전공자로서, 가구 마감이 아주 좋았다 ㅋㅋㅋ 공방에서 주문제작한 듯하다.) 작은 샘플들도 있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