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자재 라이브러리 ‘콩크’에 다녀왔다. 인스타그램으로 이전 부터 팔로우하던 곳이라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다. 자재 라이브러리란 말 그대로, 인테리어, 제품 개발, 패션 등등 디자인을 할 때 필요한 자재를 찾아볼 수 있는 도서관이다. 제품 디자인을 할 때 배운 CMF (color, material, finish)를 여기서 다 충족시킬 수 있었다. 실제로 방문하니 인스타의 작은 정사각형 이미지로 보는 것과 손으로 하나 하나 만져가며 살펴 보는 것은 천지 차이다.
우선 방문하면 스텝분께서 회원 등록과 이용료 결제를 도와주신다. 이때 명함을 지참하면 더 빠르게 등록할 수 있다. 이름, 회사, 직군, 이메일 등 간단한 정보를 기입하면 끝이다.
-콩크 오프라인 라이브러리 이용료-
오프라인 자재실 1회 이용권 : 15,000원
3개월 정기권 : 30,000원
온라인 프로페셔널 3개월 : 99,000원
온라인 프로페셔널은 오프라인 자재실 이용과 자재실 내부에 있는 소재의 큐알코드 스캔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믹스 테잎, 레퍼런스 스터디, 소재검색 등이 가능하다.
나는 첫 방문이고, 콩크가 어떤 공간인지 궁금해서 체험한다는 느낌으로 1회권을 결제해 방문했다. 프로페셔널 회원의 경우 구경을 하다 궁금한 자재가 있으면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정보가 나온다. 하지만 난 1회권을 끊었기 때문에, 스텝분에게 직접 확인을 해야하는 점이 조금 번거로웠다.
들어가자 마자, 이 달의 소재로 전시도 진행중이다. 이달의 전시명은 <METAL GARDEN>
자재 라이브러리라는 말 답게 도서관 처럼 알파벳으로 섹션이 분리되어 있다.
패브릭, 가구 마감재, 타일, 유리, 금속 등등 다양한 소재가 책장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내가 눈여겨 보았던 소재들은 욕실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였다.
- 파티션 유리로 독특한 패턴의 판 유리, 유리블럭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아이디어를 얻었다.
욕실의 꽃인 타일, 아주 작은 모자이크 타일부터, 450*1200의 대형 타일까지 종류가 다양했고, 줄눈 샘플도 찾아볼 수 있었다. 벽 곳곳에 샘플이 적용된 레퍼런스 사진도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됬다.
언젠가는 가구 도어에 이런 예쁜 꽃이 담긴 소재도 적용해보고 싶다. AL 프로파일도 종류가 진짜 많았다.
말로만 듣던 바리솔! 욕실 천장 조명으로 사용할 만한 바리솔도 직접 만져볼 수 있었다.
이것 저것 만져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2시간이나 있었다!!
주소와 인스타, 홈페이지 주소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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