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으로 야경 투어를 신청했다.
인당 60,000원이다. (내돈내산임!!) 낮투어와 다르게 인원이 꽤 됬다. 우리까지 포함해서 6명!
https://www.myrealtrip.com/offers/19491
투어 코스
*투어 소요 시간 : 17:00 미팅 ~ 21:00 종료
*투어 코스 : 성요한대성당 - 빅토리아 피크 트램 - 스타페리 - 심포니 오브 라이트 관람 - 몽콕 야시장
대부분 걸어서 이동하니, 운동화, 모자, 손선풍기 등이 필수다.
성요한대성당
걸어서 이동을 한다. 여기 오는길에 홍콩 은행이 있어서, 홍콩의 경제 상황이나 은행 관련 이야기를 해주신다. 성당은 내부 출입이 가능하고, 사진 촬영 가능하다.
빅토리아 피크트램(편도)
사실 이것땜에 투어를 신청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토리아 피크트램은 티켓 사는 것 부터 줄이 엄청 긴데, 가이드와 동반할 경우에만 패스트 트랙을 구매할 수 있다. 우리도 투어로 방문했기에 조금이나마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럼에도 주말이어서, 사람이 엄청 많았고, 중국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진짜 너무 밀었다. 질서가 하나도 없었다. 서로 좋은 자리 차지하려고 그러는건 이해가는데, 그래도 너무 질서 없었다. 뷰가 좋긴 했으나, 사람이 조금만 덜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전망대에서 사진찍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가지고, 꼭대기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이제 페리를 타고 구룡반도로 향한다.
스타페리, 심포니 오브 라이트
마을버스를 타고 꼭대기에서 내려와 스타페리 타는 곳으로 갔다. 이때부터 어둑어둑해져서, 페리를 타며 야경을 볼 수 있었다. 페리를 타고 침사추이 구룡반도로 넘어간다. 시계탑 근처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관람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매일 오후 8시, 약 10분내외로 진행된다. 그런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음.. 이전 여행에 LA 디즈니 여행을 갔었는데, 그게 임팩트가 너무 컸어서,, 눈에 안들어 왔다. 역시 자본의 힘인가..
빛을 쏘는 빌딩도 몇개 안되고, 소수의 기업, 빌딩만이 쇼에 참여하는 느낌이다. 음악도 크지 않고 다소 실망스러웠음 ㅠㅠ
몽콕 야시장
이때 부터 비가 조금씩 와서 버스를 타고 바로 야시장으로 향했다. 홍콩의 야시장은 몽콕 야시장, 템플스트리스 마켓 두 개가 유명하다. 우리는 비가 조금 와서 가까운 몽콕 야시장으로 향했다.
야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동남아 야시장과는 약간 달랐다. 길거리에 먹거리가 엄청 많을 것 같았는데, 홍콩에서는 가게 없이 길거리에서 포차 형식으로 음식을 파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한다. 음식보다는 의류잡화가 많았다. 음식은 포차 형식은 아니지만, 시장처럼 가게로 열려있다. 여기서 중국 소세지, 커리오뎅(시우마이)을 사먹었다. 이걸로는 배가 안차서, 딤섬이랑 덮밥도 포장해 가서 숙소에서 먹었다.
빡센 하루 2투어.. 알차게 홍콩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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