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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발레복] 유미코 다니엘라 레오타드 직구 후기2탄 (두달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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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유미코 레오타드가 드디어 배송 왔다!!!

배송 타임라인은 이렇다.
05/01 주문
06/08 독일-> 영국으로 배송시작
6/15 몰테일 영국 배대지 도착 (2주 동안 까먹고 있었음)
6/29 배송비 결제 완료, 영국->한국
7/05 배송 완료

총비용은 이렇다.
- 제품가 €83.00 (약 140,000원)
  다니엘라, 바닐라 벨벳, 세이지 트림, 앞판 안감 추가
- 유럽 내 배송비 : Free
- 영국 배대지 (몰테일) : $12.05달러 (약 16,500원)
= total 약 156,500원

음.. 뭐 하다보니 그렇게 저렴하게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고른 컬러들로 받아볼수 있다 :)

영국 배대지에는 진즉에 도착했는데,, 몰테일 이 자식들 카톡이나 문자 알림, 심지어 메일로도 안 알려줌...
도착했다고 알려줘야 결제를 할거 아니냐고요.. 결국 까먹고 있다가  2주 정도 딜레이 돼서  배대지에 묵혀두었다.


기본적으로 오버로크,  봉제선이 깔끔한 마감이다. 힘 많이 닿는 부분은 (끈과 면 연결 부분) 이중으로 바느질되어 있어 튼튼하고 쫀쫀한 느낌이다. (그래 양심적으로 15만 원이 넘는데 이 정도는 해줘야지..)

주문제작이라 벨벳으로 시켰는데 여름에 왔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왔으니까 도착하자마자 바로 뜯어서 입고 발레 갔는데, 좀 더워 보이긴 한다 ㅋㅋㅋㅋ 그래도 이뻐..

나는 키 163cm에 거스 144cm, 48키로, 44반
보통 국내 레오타드 m을 입는다. (미뇽, 레브당스, 루시앨리스, 외국거지만 쥐스따 포함) 그래서 유미코도 m을 시켰다. 다니엘라 같이 등이 파인 모델은 등부분이 덜 잡아주니까 한 사이즈 다운 시켜야 한다고 해서,  타이트하게 s 할까 m 할까 고민했는데, L 시켜도 될뻔했다. ㅎㅎ 나 자신을 너무 과소 평가했어.  소재 자체가 신축성이 덜해서 L을 입었으면 좀 여유롭게 맞지 않을까 싶다.

다니엘라는 뒤가 포인트💛


벨벳이지만 바닐라로 밝은 컬러라, 앞쪽만 안감을 추가했다.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진짜 엄청 잘 비춘다. 손이나 라벨이 다 비추는 게 보이시나요..? 컬러는 바닐라라고 하기엔 노랗고 바나나라고 하기에는 하얀,

바닐라와 바나나 그 사이 어디쯤.


라벨 다 비춘다.. 커터칼로 살살 때야지, 일본 국기 같은 라벨이 좀 맘에 안 들지만, 스커트에 가려지는 위치라 다행이다. 가려버려야지.


끈 부분은 테크니 세이지 컬러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어두웠지만, 그래도 이쁘다. 테크니 끈과 벨벳 모두 신축성은 없는 편이다. 나는 미뇽발레의 부드러운 컴포트핏이나 쥐스따꼬르의 보드랍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선호하는 편이긴 하다. 이렇게까지 탄탄한 레오타드는 처음 입어봐서, 착용 처음에는 좀 불편했는데, 막상 클래스 들어보니 바스트 부분도 잘 받쳐주고, 호흡도 잘 잡아주는 느낌이다. 군살과 코어를 레오타드가  강제로 배 집어넣어!! 하면서 탄탄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랄까 ㅋㅋㅋ 익숙하지는 않지만 나름 편했다. 가슴선도 쥐스따는 너무 낮아서 불편했는데, 보기와 다르게 다니엘라는 가슴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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