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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캄보디아 #5] 캄보디아 숙소 추천 (씨엠립-더네이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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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네이처 리조트_ The nature
씨엠립 리조트 추천

예약일정
3박, 2024/4/5~4/8 (목,금,토,일)
패밀리룸 풀뷰 (킹베드1 +퀸베드1) / 조식 불포함
아고다 : (3박) 131.99 달러 / 174,457원 (현장결제)
 
2인이지만, 1인 1침대를 쓰고 싶어서 패밀리룸으로 예약했습니다.
패밀리룸은 3층에 있어서, 초록초록한 잎파리 뷰 입니다.
1층은 수영장이랑 바로 연결되는 룸이에요. 아기 있는 집이나 수영장이 목적이신 분들 추천합니다. 
전체 룸이 15개도 안되서, 대형 리조트처럼 붐비지 않아요.
(사람많은 것을 정말 싫어해서 ㅠㅠ)

저 야자 수풀로 가려진 꼭대기 3층이 저희 숙소였어요.
여긴 대문


위치
시내에서 떨어진 곳, 한적해서 좋습니다.
시내에서 툭툭타고 5~10분

항상 리조트 앞에 상주하시는 툭툭기사님이 있어요.
가격도 우버랑 비슷하고, 숙소 들어올때는 왓츠앱으로 위치 알려주면 바로 데릴러와줍니다.
(콜비 별도로 없는것 같은데, 전 팁으로 그냥 드림)
대형 리조트가 아니다보니, 툭툭 기사님들이 못찾는 경우가 많아요.
리조트 전용 툭툭 기사님들 부르는게 최고입니다.
한 번은 시내에서 일반 툭툭 기사님이랑 왔다가, 기사님 핸드폰 구글맵 제가 들고 툭툭기사님한테 말로 네비한적도 있어요 ㅋㅋ

저희는 야간 버스 내리고 내리는 시간이랑 장소 알려드리고 픽업와달라고 메일로 미리 서비스 요청을 했어요!


인테리어
한국에서도 많이 경험할 수 있는 대형 리조트, 호텔은 선호하지 않는편이에요. 
그래서 한국에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자연친화적인 스타일의 리조트로 골랐습니다.
들어가면 예쁜 꽃이 반겨주네요.
간접조명과 통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이 기분 좋은 공간이에요.
욕조가 호불호가 있지만, 보기에는 이쁘네요 ㅎㅎ
TV는 없습니다.
작은 드라이기와 간단한 어메니티가 있어요.

귀여운 토끼
후기에서 논란인 욕조 ㅋㅋ



외부 시설 (수영장)
수영장 1개, 야외식당, 오두막 식당 (카페테리아)
수영장은 1개지만,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했어요.
선베드랑 수건은 자유롭게 쓰면되고, 식당가서 식음료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줍니다.

야간 수영도 10:00까지 가능해요
수영장 뷰에요, 노을질때 너무 예뻐요

여기는 프론트겸 카페테리어겸 코티지에요 ㅋㅋ 여기서 쉴수도 있고 요가도 할 수 있고 그냥 자유롭게 널부러져 있을 수 있습니다


조식=유료, 간식=프리
일단 체크인시 웰컴드링크랑 과일 주세요!

조식은 한 끼 먹어봤는데, soso
가격은 리조트치고 저렴한편이고, 맛도 괜찮은 편이나 막 엄청 맛있다 이건 아니에요! 
맛보다도, 먹는 카페테리아 공간이 힐링되서 좋았어요.

웰컴 드링크
에그베네딕트
망고는 시장에서 사서 썰어달라 그랬어요. 이것도 무료 서비스

간식 타임이 있어서, 간단한 다과를 무료로 제공해요. 스낵은 고정이고 티는 3가지 중에 고를 수 있어요.
3:00-5:00로 기억나는데 ㅠㅠ 가물가물하네요.

1일차 간식, 바나나 과자랑, 말린바나나, 코코넛 양갱, 생강티
2일차 간식도 비슷한 종류


서비스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세요 So Sweet..
캄보디아분들 대체적으로 다 선하세요.
고양이, 강아지 다 있어요. 고양이랑 강아지 한마리는 안에서 가끔 돌아다니는데, 좋아라하는 사람한테만 와서 동물 안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도 괜찮아요.
 이 외에 밖에 돌아다니는 들개는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저도 귀여워서 만지려다 손가락 없어질뻔했습니다ㅎㅎ..;;

얘는 사랑둥이에요!


리체크인
야간버스를 타고 아침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둬야했어요.
저는 주말이여서 이전 예약이 풀로 차있어서 얼리체크인은 따로 불가능했어요.
대신 메인 오두막에 짐 맡겨두고 낮잠좀 자다가 나와서 시내구경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오두막에 화장실이랑 파우더룸이있어서, 간단한 세안정도는 가능해요.
 
마무리
저는 진심으로 정말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기억에 꼽을 만한 숙소에요. 동남아를 여러번 가봤지만, 가장 덜 상업적인 느낌이었고, 진짜 힐링받을 수 있었어요. 생각을 비우고 더우면 수영하고, 배고프면 간식먹고, 피곤하면 들어가서 편안한 잠자고, 힐링 그 자체였어요. 


예를 들면 숙소 도착하자마자 맨발로 돌아다니는 경험을 하게되요.
처음에는 맨발이 되게 어색하고 찝찝했었는데, 걷다보니 바닥의 촉감도 느껴지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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